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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 적용되는 중3, 2021학년도 대입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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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부산 작성일17-06-08 19:48 조회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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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 및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방향 분석



요즘 중3 엄마들의 고민이 깊다. 고3 수험생 못지 않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때문이다. 수능 절대평가, 고교 내신 절대평가 등 굵직한 교육 정책들이 지금 중3 학생부터 적용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만 확정됐고, 수능 및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적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가 국제고·외고, 자사고 폐지안과 고교 학점제 등 큰 변화까지 예고하고 있어 머릿속이 복잡하다. 학부모들은 "중3은 이미 대입 가시권에 들어간 학년인데 교육 정책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것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다. 아예 자사고 준비를 포기하겠다는 말도 나온다. 중3 학생이 맞닥뜨리게 될 향후 대학 입시의 변수들을 진학사의 도움말로 짚어봤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한 대학 입시 변화

가장 큰 특징적인 변화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교과를 계열 구분 없이 가르친다. 현재 고1 학생들도 사회와 과학 과목을 배우지만 정작 대입 수능에서는 인문계열은 과학탐구영역을 응시하지 않고, 자연계열은 사회탐구영역을 응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중3 학생들은 고교 진학과 동시에 대입 수능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응시할 수 있다. 타 계열이라도 관심을 둬야 하고, 그만큼 공부할 과목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이후 수능 체제 관련 발표 때 확정될 예정이다.

또 다른 변화는 선택과목의 확대다. 기존에는 고2 때 인문계와 자연계열로 구분해 배우는 과목을 양분했지만 앞으로는 계열 구분 없이 선택과목들을 이수할 수 있다. 이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라고 부르는 요인이다. 일반 선택 과목들은 현재 고교에서 배우고 있는 과정과 차이가 없지만 진로선택 과목들 중 심화국어, 경제수학, 진로영어, 과학사, 융합과학 등 깊이가 있는 과목들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진로선택 과목 중 3과목 이상을 이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서 이수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 평가자 입장에서는 지원전공과 선택과목들의 연관성을 주요 평가지표로 볼 것이기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졌다.



◇수능 절대평가는 '대학별 고사' 부활 신호탄?

수능 절대평가가 오는 7월 이후 확정될 경우 생기는 변수는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당장, 수능 부담은 줄고, 고교 내신 경쟁은 치열해 진다. 현재 수능 체제는 상대평가다. 출제 영역마다 한 문제 차이로도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일정 점수 이상은 모두 동일한 등급이 된다. 당연히 수능 변별력은 떨어진다. 다시 말하면 현행 상대평가 체계에서 1등급은 전국 수험생의 4% 이내다. 하지만 절대평가에서는 석차 인원이 아닌 원점수가 1등급의 기준이 된다. 1등급이 전국 수험생의 10% 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지면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수능) 모집 선발 인원을 대폭 줄일 가능성이 높다. 정시 모집인원을 유지하더라도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짙다. 실제로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자 대학들은 입시에서 수능 영어의 영향력을 대폭 낮추고, 다른 과목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절대평가 체제에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약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능이 절대평가가 되면 학생 선발에 필요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필연적으로 대학별 고사는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들 불이익 받나?

수능 절대평가로 인해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들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입 실적이 뛰어난 자사고 및 특목고 가운데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높은 정시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어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학들이 선발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져 수시모집에 선발인원을 늘리면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 대신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호할 게 뻔하다.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2018학년도 상위권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없앴다. 비교과 영역과 면접 등이 포함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일부 전형에는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달리 교과 성적(등급, 점수)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고려해 재산출 한다. 즉, 내신 관리가 어려운 고교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일부 보정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대학의 평가기준은 '전공적합도'와 '학업역량'이다. 심화 수업 및 학술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수능 절대평가로 불이익 받기 보다는 수시 전형에서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다. 특목·자사고 학생들의 대입 합격을 위한 경우의 수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그 중 하나가 '고교 내신 절대평가'다. 현재 고교 내신은 상대평가 9등급제다. 이를 성취도 방식의 절대평가로 바꾸면 고입 지형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내신 관리가 어려웠던 특목·자사고 학생들의 고민이 말끔하게 해소되기 때문이다.

A-E 형식의 성취도로 내신이 반영되면 전기모집 고교에서는 50-70% 가까운 학생들이 A성취도를 받을 수 있다. 대학들은 고교 내신 절대평가로 인해 변별력을 잃고, 학생부 교과전형을 더욱 줄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어려운 일반선택, 진로선택 과목들의 이수 여부 및 전공관련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엄청난 입시 변화에 대해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들이 이 제도를 어떻게 평가에 반영할 지를 내다본다면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대학은 여전히 높은 학업력을 유지하려는 학생을 선호할 것이고, 그에 걸맞는 역량과 이력을 갖춘다면 수많은 변수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

링크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6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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