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안내

과외 상담신청

과외 후기

전문과외선생님 프로필

입시교육정보

입시·교육뉴스

입시교육정보 입시·교육뉴스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 “1등급 비율 4%→8%로 늘 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 작성일17-05-22 16:36 조회472회 댓글0건

본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 1등급 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입시업체가 내놓은 수능 영어 전망을 놓고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이 기존 4%에서 약 8%로 늘 것이라는 추정 때문이었다. 

1등급 컷이 90점(원점수)으로 고정되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1등급을 받는 점수 폭이 커지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1일) 모의평가가 아직 치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예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입시 전문가들로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등급별 인원 분포와 같은 영향을 알아봤다. 영어 1등급 인원 추정치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이전보다 같은 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많아진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또 1점 차로 낮은 등급을 받는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국어·수학·탐구 등 다른 영역 비중은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입시 전문가들은 1등급 비율이 현재보다 2배 정도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의외의 등급을 받을 수 있느니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사진은 수능을 치르기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수험생들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수능 영어 1등급자 8%까지 늘 수도” 

메가스터디는 최근 수능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응시생이 전체의 7.82%인 4만2867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영어 1등급 인원은 2만4244명(4.42%)이었다. 평가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1등급자도 2배 가까이 늘 것이라는 추정이다.  

메가스터디는 2017학년도 수능 영어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영어 영역에서 원점수 10점 구간은 표준점수로는 대체로 10∼11점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대평가제에서 10∼11점 차이로 등급이 갈렸던 수험생들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모두 동일한 등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예컨대,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자는 표준점수로 133∼139으로 최대 6점의 점수차가 났다. 올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의 표준점수 분포는 128∼139점으로 예상된다. 영어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11점 낮더라도 1등급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역대 수능 영어에서 원점수로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6.3∼9.0% 수준이었다. 2017학년 7.8%, 2016학년 9.0%, 2014학년 8.0%, 2013학년 6.3% 등 ‘물수능’ 비판을 받은 2015학년(15.6%)을 제외하고는 모두 10%가 넘지 않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같은 추정이 올 수능 영어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는 것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지난 3월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절대평가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출제 문항 수나 배점, 유형 등과 관련한 변화는 없다”며 “다만 1등급 학생 비율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등급제이면서 1등급에 해당하는 구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동점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수능 영어는 쉽게 출제된다기보다 등급을 분할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게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이도 조정 가능성 간과해선 안 돼”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도 수능 영어 1등급자가 전년보다 2배 정도 늘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평가원에서 본수능이나 모의평가 이후 공개하는 도수분포표(표준점수)를 원점수로 환산해보면 통계적으로 이 정도의 등급별 인원이 상승하더라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치러졌다면 2등급자(상위 4∼7%)의 50%는 1등급으로, 3등급자 83%는 2등급으로, 4등급자 84%는 3등급으로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그간 재수생의 48∼50%를 차지했던 반수생이 올해는 얼마만큼 늘지도 주목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 영어 원점수 분포 비율만 갖고 1등급자가 몇 배 늘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출제당국의 수능 난이도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은 무책임한 자료라는 비판도 나온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등급별 인원을 특정하는 것은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근거 없는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소장은 “절대평가는 시험이 쉽고 어렵고에 따라 1등급 비율이 들쑥날쑥할 수 있다”며 “올해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같다는 임의의 기준을 가지고 1등급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된다고 말하는 것은 억측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등급별 인원을 추정할 때는 수능에 임하는 학생들 태도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동기 부여가 안 돼 공부를 덜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1등급자가 추계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수시모집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고 영어에 대한 학습 부담을 덜 느끼는 수험생들 태도를 감안하면 1등급 비율이 5∼6%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장은 “올해 수능 수험생들의 고2 때 학력평가 점수를 지난해 수험생들과 비교해보면 평균이나 표준편차가 1∼2점 정도 떨어진다”며 “등급별 인원 추계는 한 대학 연구조사에서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학습 부담을 덜었다고 응답한 상위권 학생 41%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세계일보

링크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5/21/20170521001443.html?OutUrl=nave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닫기

빠른 상담신청